0일차 (2024년 8월 30일)
일상 > 뉴욕 출장기2024. 09. 13. 13:11
입사 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출장이 잡혔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뉴욕에 일하고 있는 팀과 얘기할 거리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시차 때문에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같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세 명이 함께 가게 된 출장이었다.
8월 30일 금요일 밤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뉴욕 시간으로 9월 7일 오전 1시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첫 출장 + 첫 뉴욕 시너지로 매우 들뜬 마음이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총이나 약물 등 무서운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조심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월~금 출장으로, 출장 이전 토요일, 일요일을 붙여서 관광을 하기로 했다. 이 신난 마음은 출장을 가서도 변하지 않아 7일간 무려 1,400장이 넘는 사진을 찍고 오게 된다...
첫 출장의 기억을 더 잊기 전에 사진들을 돌아보며 기억을 회상하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오후 7시 30분 공항 도착
같이 출장 가시는 분이 오피스가 있는 역삼역을 들러 인천 국제공항에 가셔주신다 하여 감사하게도 차를 얻어 타게 되었다.
또 다른 팀원분은 여행용 캐리어를 빌려주셔 편하게 짐을 넣어갔다 올 수 있었다.
이 두 분이 아니었으면 공항 버스를 알아보고, 배낭 하나 메고 힘들게 다녀올 뻔... 감사합니다 여러분
또 다른 팀원분은 여행용 캐리어를 빌려주셔 편하게 짐을 넣어갔다 올 수 있었다.
이 두 분이 아니었으면 공항 버스를 알아보고, 배낭 하나 메고 힘들게 다녀올 뻔... 감사합니다 여러분
인천 국제 공항 도착. 맨 아래가 팀원분이 빌려주신 캐리어
공항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 제육을 먹고 싶었지만 다 떨어져 해물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인국공에서 먹은 해물 순두부 찌개
순두부찌개는 맛있었는데 밥이.. 좀 별로였다. 마치 밥을 지은 다음 물로 한 번 헹궈서 맛을 다 빼버린 느낌?
오후 9시 30분 출국
좌석
9시 반 비행기를 탑승했다.
에어프레미아 모바일 기념 탑승권. 탑승권으로서의 효력은 없다
우리는 에러프레미아라는 항공사를 이용했다.
이코노미 프리미엄이라는 좌석이 있어서 이코노미보다는 쾌적하지만 비즈니스만큼 비싸지는 않았다.
이코노미 프리미엄이라는 좌석이 있어서 이코노미보다는 쾌적하지만 비즈니스만큼 비싸지는 않았다.
이코노미 프리미엄 탑승 사진
운 좋게 1열 좌석을 예약할 수 있었다.
확실히 이코노미보다 좌우 간격이 넓어 옆 사람과 부딪힐 일이 없었고, 레그룸도 넓었다.
확실히 이코노미보다 좌우 간격이 넓어 옆 사람과 부딪힐 일이 없었고, 레그룸도 넓었다.
항공사 기념품
에어프레미아의 이코노미 프리미엄은 등받이와 리클라이너도 다른 항공사보다 더 많이 기울어진다고 한다.
선착순으로 받은 기념품
립밤, 세럼, 크림이 들어있다
이코노미 프리미엄 출시 이후 선착순으로 아로마티카와 콜라보한 기념품을 주었다. (돌아올 때는 못 받았다)
오렌지 향이 나는 스킨케어 제품들이었는데, 립밤은 안 써봤고, 세럼은 향이 좋았고, 크림은 향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
오렌지 향이 나는 스킨케어 제품들이었는데, 립밤은 안 써봤고, 세럼은 향이 좋았고, 크림은 향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
기내식
총 두 번의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첫 번째 기내식 - 비빔밥
첫 번째 기내식으로는 비빔밥을 받았다.
다른 하나는 소고기로 만든 뭐시기였는데 기내식 소고기는 별로일 것 같아 비빔밥을 선택했다.
그릇이 작아 한 번에 비비지는 못하고 참기름만 전체적으로 뿌린 후 부분적으로 고추장을 뿌려 덮밥처럼 먹었다.
다른 하나는 소고기로 만든 뭐시기였는데 기내식 소고기는 별로일 것 같아 비빔밥을 선택했다.
그릇이 작아 한 번에 비비지는 못하고 참기름만 전체적으로 뿌린 후 부분적으로 고추장을 뿌려 덮밥처럼 먹었다.
디저트로 나온 저 초코 케이크가 부드럽고 달아 맛있었다.
먹고 빨리 자게 맥주를 마셨다.
두 번째 기내식 - 돼지고기로 만든 뭐시기
한참 자고 일어나자 그다음 기내식이 나왔다. 사진에 기록된 시간 기준으로 8시간 반 만에 나온 것 같다.
돼지고기로 만든 뭐시기를 받았다. 다른 하나는 뭐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밥은 없고 양념된 돼지고기와 감자가 있었다.
당근은 생이었으면 먹었을 텐데 삶은 당근이라 먹지 않았다.
왼쪽 위에는 감자 샐러드가 아니라 코울슬로다.
밥은 없고 양념된 돼지고기와 감자가 있었다.
당근은 생이었으면 먹었을 텐데 삶은 당근이라 먹지 않았다.
왼쪽 위에는 감자 샐러드가 아니라 코울슬로다.
자몽 주스가 맛있어서 세 잔은 마신 듯하다.
오후 11시 공항 도착
무려 약 14시간 30분 만의 비행 끝에 뉴어크 공항에 도착했다.
뉴어크 리버트 국제공항
뉴어크는 뉴저지에 있는 공항으로 호텔까지 우버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공항에서 숙소 가는 길
그런데 여기서 상황이 발생했다.
우버를 분명 깔고 법인카드까지 등록해서 왔는데...
실제로 우버를 호출하려니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eSim을 등록하니 문자 수신이 잘 안 된다.
결국 인국공까지 차를 태워다 주신 분이 우버까지 같이 태워다 주셨다...ㅠㅠ
우버를 분명 깔고 법인카드까지 등록해서 왔는데...
실제로 우버를 호출하려니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eSim을 등록하니 문자 수신이 잘 안 된다.
결국 인국공까지 차를 태워다 주신 분이 우버까지 같이 태워다 주셨다...ㅠㅠ
택시에서 난생 처음 본 뉴욕의 거리
오전 12시 호텔 도착
내가 묵은 호텔은 하야트 플레이스 뉴욕 첼시이다.
오피스와 가까웠고, 회사와 계약이 되어있어 조금 더 싼 가격에 갔다 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방과 서비스에 비해 20만원이 넘는 매우 높은 가격이었는데, 뉴욕의 모든 호텔이 그러하다 하더라..
오피스와 가까웠고, 회사와 계약이 되어있어 조금 더 싼 가격에 갔다 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방과 서비스에 비해 20만원이 넘는 매우 높은 가격이었는데, 뉴욕의 모든 호텔이 그러하다 하더라..
방 둘러보기
호텔의 킹 사이즈 침대
방을 둘러보는 영상도 있는데, 용량 문제로 구글 포토 링크로 대체한다.
방에 소파도 있고, 킹 사이즈 침대도 있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좋았던 건 바로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뉴욕 뷰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좋았던 건 바로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뉴욕 뷰다.
뉴욕 야경
호텔에서 본 뉴욕 야경 1
호텔에서 본 뉴욕 야경 2
36층이라는 고층에 방을 잡아주어 뉴욕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호텔에서는 총, 약물 등 무섭게 느껴졌던 요소들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러한 야경을 보니 뉴욕에 온 게 실감 나면서 더욱 기대되었다.
멍청함
다음 날은 토요일이라 주말에 놀러 다닐 계획을 세워야 했다.
한국에서 나름 세워둔 것이 있어서 검토만 해보려 했는데, 생각지 못한 이유로 빨리 자야 했다.
한국에서 나름 세워둔 것이 있어서 검토만 해보려 했는데, 생각지 못한 이유로 빨리 자야 했다.
열심히 충전기와 멀티탭까지 챙겨 왔는데 220v 짜리라 사용을 못했다...
분명 110v 쓰고 있는 거 알고 있고, 뉴욕이 처음인거지 미국이나 다른 110v 쓰는 나라들도 갔다 왔는데...
분명 110v 쓰고 있는 거 알고 있고, 뉴욕이 처음인거지 미국이나 다른 110v 쓰는 나라들도 갔다 왔는데...
휴대폰 배터리도 없고 해서 빨리 자고 다음 날 어댑터 파는 곳이 있는지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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