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글쓰기
프로그래밍 2024. 12. 15. 00:50
프로그래밍과 글쓰기는 언뜻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이 느껴진다.
코드를 쓰는 것과 글을 쓰는 것.
둘 다 무언가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가 하면서도 막상 쓰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별개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둘 다 무언가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가 하면서도 막상 쓰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별개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두 행위는 같고, 심지어 개발자라면 글쓰기 연습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와 글쓰기
물론 개발자가 깔끔하고 명확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본질적인 세 가지 이유가 있다.
- 읽는 사람을 생각한다
- 코드와 글은 모두 읽는 사람을 고려해서 작성해야 한다.
- 단순히 원하는 기능이 작동하기 위해 코드를 쓰거나, 말하고 싶은 내용을 담기만 하는 글쓰기는 이해하기 어렵다.
- 가독성을 따지기 위해 읽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면 좋은 코드나 글을 작성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 논리적 근거를 생각한다
- 글을 쓸 때 무언가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하다.
- 프로그래밍도 어떤 코드를 작성할 때 근거가 필요한다.
- 한 가지를 구현하더라도, 여러 방법을 비교해보고 장단점을 파악하여 프로젝트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것을 논리적 근거와 함께 선택해야 한다.
- 비판적 사고를 한다.
- "인용"은 글을 쓸 때 이름 있는 사람의 말을 빌려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 그러나 그 인용이 내가 쓰고 하는 글의 상황에 맞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로 공신력 있는 문서의 주장을 근거로 삼기 위해서는 해당 문서의 상황과 현재 프로젝트의 상황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 상황이 다르다면, 해당 문서의 주장은 그저 참고용일 뿐이다.
나중에 이와 관련해서 요즘IT에 글을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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