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 가지 글 쓰기 - 블로그, 요즘 IT, 그리고 책
일상 2024. 12. 26. 15:16
나의 첫 번째 책 취업과 이직을 위한 프로그래머스 문제 풀이 전략: 자바편을 출간한 후로, 글을 자주 쓰게 되었다.
확실히 책 하나를 목표로 잡고 달렸던 경험이 글을 쓰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 듯 하다.
나는 지금 세 군데 글을 쓰고 있다.
- 블로그
- 요즘 IT
- 책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세 매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각 매체에 어떤 성격을 글을 위주로 쓸지를 정해보려 한다.
각 매체 성격 분석하기
우선 세 매체에서 다루는 글의 성격과 독자층에 대해 생각해보자.
1. 블로그
블로그는 온전한 나의 공간이다.
내가 작성하고 싶은 주제와 내용으로 마음껏 글을 쓸 수 있으며, 분량 제한도 없다.
심지어 지금 운영 중인 블로그는 개발까지 내가 하고 있어 블로그의 시스템과 연계한 글도 작성할 수 있다.
내가 작성하고 싶은 주제와 내용으로 마음껏 글을 쓸 수 있으며, 분량 제한도 없다.
심지어 지금 운영 중인 블로그는 개발까지 내가 하고 있어 블로그의 시스템과 연계한 글도 작성할 수 있다.
블로그의 "시리즈" 시스템으로 작성된 게시글
나만의 공간이고 별도의 홍보도 하지 않으므로 방문 수가 적어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글로만 작성된 개발 블로그에 대한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성격의 블로그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트렌딩한 주제를 들고 오거나 물량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 글의 주제를 찾으려 고군분투하며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공유할만한 주제가 있을 때마다 기록해두고, 포스트로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글로만 작성된 개발 블로그에 대한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성격의 블로그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트렌딩한 주제를 들고 오거나 물량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 글의 주제를 찾으려 고군분투하며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공유할만한 주제가 있을 때마다 기록해두고, 포스트로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조회한 포스트도 조회수 100을 넘지 않는다
블로그의 독자층은 매우 다양하다.
전문적인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프로그래밍 초기에 자주 접하는 에러를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를 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하는 정보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길게 늘어진 정보 보다는 찾고자 하는 정보에 대한 답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글을 선호한다.
전문적인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프로그래밍 초기에 자주 접하는 에러를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를 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하는 정보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길게 늘어진 정보 보다는 찾고자 하는 정보에 대한 답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글을 선호한다.
2. 요즘 IT
요즘 IT는 구글 문서 기준 약 5 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단편적인 글을 위주로 기고한다.
주제 제안 후 원고 집필을 하게 되고, 검토와 교정을 거친 후 요즘 IT에 등재된다.
주제 제안 후 원고 집필을 하게 되고, 검토와 교정을 거친 후 요즘 IT에 등재된다.
요즘 IT의 장점은 독자층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요즘 IT에 기고한 4개의 글 중 가장 조회수가 적은 글도 조회수가 7천 이상이다.
내가 지금까지 요즘 IT에 기고한 4개의 글 중 가장 조회수가 적은 글도 조회수가 7천 이상이다.
가장 조회수가 적은 포스트
요즘 IT는 주니어 레벨 독자층이 많은 듯 하다.
사실 나는 내가 기고한 글 중 위의 글이 개발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논리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따라가 보는 것은 논리적 사고의 흐름에 대한 시야를 틔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내가 기고한 글 중 위의 글이 개발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논리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따라가 보는 것은 논리적 사고의 흐름에 대한 시야를 틔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고한 다른 글들, 이를테면 "코딩 테스트 준비 팁"이나 "코드 스타일의 중요성"과 같은 글이 훨씬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이러한 글들은 조금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어서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이러한 글들은 조금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어서 그런 것 같다.
3. 책
책에 들어가는 글은 가장 집중해서 써야 하는 글이다.
책은 한 번 인쇄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고, 분량도 매우 많다.
종이책이라는 현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리스크도 크고 도전적이다.
책은 한 번 인쇄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고, 분량도 매우 많다.
종이책이라는 현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리스크도 크고 도전적이다.
그러나 그만큼 따라오는 보상도 크다.
내가 이렇게 블로그와 요즘 IT에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첫 번째 책을 집필했기 때문이 크다.
글을 쓰는 것의 힘을 알게 되었고,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첫 번째 책을 쓸 기회를 얻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내가 이렇게 블로그와 요즘 IT에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첫 번째 책을 집필했기 때문이 크다.
글을 쓰는 것의 힘을 알게 되었고,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첫 번째 책을 쓸 기회를 얻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책은 확실한 독자층을 설정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독자들 입장을 최대한 생각하며 글을 작성해야 한다.
글은 독자들이 천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써서 그저 정보를 모아놓은 문서 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 독자들 입장을 최대한 생각하며 글을 작성해야 한다.
글은 독자들이 천천히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써서 그저 정보를 모아놓은 문서 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내가 쓸 글
세 매체의 성격이 매우 다르므로 각 매체에 쓸 글의 성격도 다를 것이다.
- 블로그
- 가벼운 글
- 단편적인 정보 전달 글
- 블로그의 기능과 연계하여 쓰는 글
- 요즘 IT
- 어느 정도 분량이 있는 글
- 나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
- 개발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글
- 책
- 책의 주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
- 나의 경험을 상세하게 풀어 공유하는 글
블로그는 쉽게 쓸 수 있지만 나 혼자의 만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요즘 IT는 주제와 분량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지만, 조회수나 댓글 등으로 즉각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책은 가장 오래 걸리고 분량도 많지만 그만큼 한 번 출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크다.
요즘 IT는 주제와 분량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지만, 조회수나 댓글 등으로 즉각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책은 가장 오래 걸리고 분량도 많지만 그만큼 한 번 출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크다.
노린 건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세 매체가 서로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이제 블로그와 요즘 IT, 책 집필의 역할이 모두 정해졌으니 글을 쓸 일이 생겼을 때 주저하지 않고 알맞은 곳을 선택하여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블로그와 요즘 IT, 책 집필의 역할이 모두 정해졌으니 글을 쓸 일이 생겼을 때 주저하지 않고 알맞은 곳을 선택하여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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