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 배터리 파크, 피자
뉴욕 출장의 마지막 날이다.
뉴욕 오피스의 팀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맨해튼 남부까지 갔다.
뉴욕 오피스의 팀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맨해튼 남부까지 갔다.
오전 7시 30분 기상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구름이 많이 끼고 날이 흐려 눈이 온 것 같은 분위기다/
오전 9시 30분 아침
역시 오피스에서 아침을 먹었다.
베이컨 오믈렛, 에그 스크램블, 소시지, 감자, 그리고 부리또이다.
부리또에는 베이컨과 계란, 치즈, 감자가 들어가있는 듯 하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오후 5시 30분 자전거 타기
일과 후 뉴욕 팀원들이랑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맨해튼 서쪽 강변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갔다.
맨해튼 서쪽 강변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갔다.
자전거로 어느 정도 이동한 후 걷기 시작했다.
맨해튼 남서쪽에 위치한 복합 시설로, 상가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오후 6시 40분 저녁
저녁으로는 피자를 먹었다.
Inatteso Pizzabar 라는 곳이었다.
Inatteso Pizzabar 라는 곳이었다.
세 판을 시켰는제 각 메뉴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메뉴에 적힌 재료를 보고 추정만 해보았다.
그저 메뉴에 적힌 재료를 보고 추정만 해보았다.
오후 7시 30분 둘러보기
식사를 마치고 근처를 조금 더 둘러보았다.
해가 지고 있는데 이 시간까지 밖에 있어본 적이 없어서 무서웠지만 현지인이 함께 있으니까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해가 지고 있는데 이 시간까지 밖에 있어본 적이 없어서 무서웠지만 현지인이 함께 있으니까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분에게 위험한 적 없었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길 가다가 얼굴에 펀치를 맞은 적이 있다고 했다.
몇 년 전 이야기이긴 한데, 센트럴 파크 쪽에서 걷는 중에 한 커플의 남자가 갑자기 주먹을 날리고 웃으며 지나갔다고 했다.
확실히 이상한 사람은 많구나.
몇 년 전 이야기이긴 한데, 센트럴 파크 쪽에서 걷는 중에 한 커플의 남자가 갑자기 주먹을 날리고 웃으며 지나갔다고 했다.
확실히 이상한 사람은 많구나.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한 박물관이다.
오후 8시에 마감하는데 우리는 5분 전에 도착해서 얼른 밖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오후 8시에 마감하는데 우리는 5분 전에 도착해서 얼른 밖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다시 오피스 근처로 왔다.
이렇게 늦게까지 밖에 나와 있다니.
생각보다 막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렇게 늦게까지 밖에 나와 있다니.
생각보다 막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뉴욕하면 치즈 케이크이다.
치즈 케이크로 유명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오리지널 치즈 케이크는 다 팔리고 없어서 카라멜 피칸 치즈케이크를 샀다.
치즈 케이크로 유명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오리지널 치즈 케이크는 다 팔리고 없어서 카라멜 피칸 치즈케이크를 샀다.
오후 10시 40분 공항 도착
인천행 비행기가 오전 1시이다.
2시간 반 정도 일찍 뉴어크 공항에 도착해서 탐승 수속을 했다.
2시간 반 정도 일찍 뉴어크 공항에 도착해서 탐승 수속을 했다.
팀원분이 비행기에서 잘 자라고 멜라토닌 초콜릿을 사다주셨다.
한 알에 1mg으로 적은 멜라토닌이 들어있는데 이런건 처음 먹어봐서 미지에 대한 두려움에 먹지는 않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먹어봤는데 그냥 초콜릿이고 잠이 잘 오는 것도 모르겠다. 너무 소량인 듯 하다.
한 알에 1mg으로 적은 멜라토닌이 들어있는데 이런건 처음 먹어봐서 미지에 대한 두려움에 먹지는 않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먹어봤는데 그냥 초콜릿이고 잠이 잘 오는 것도 모르겠다. 너무 소량인 듯 하다.
올 때 처럼 기내식을 맥주와 함께 먹었다.
이 때는 파우치는 안줬다.
이 때는 파우치는 안줬다.
두 번째 기내식이다.
저 오른쪽 위 초코 케이크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 오른쪽 위 초코 케이크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잠을 자다 깨다 하면서 심심할 때 책을 썼다.
팀원분들을 포함한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는 부끄러웠지만 자리가 떨어져있어서 중간 중간 쓸 수 있었다.
팀원분들을 포함한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는 부끄러웠지만 자리가 떨어져있어서 중간 중간 쓸 수 있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첫 뉴욕 출장이 막을 내렸다.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시간과 체력 한계 때문에 못 해본 것도 많지만 재미있고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시간과 체력 한계 때문에 못 해본 것도 많지만 재미있고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특히 한국에서만 일을 하다가 미국에 나가 일을 하니 새삼 구글이라는 회사의 규모가 체감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형제 팀들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면서 시야도 넓어질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형제 팀들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면서 시야도 넓어질 수 있었다.
이 때의 경험들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발전시켜야 할 역량이 더욱 확실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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