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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의 개발 이야기

6일차 - 브로드웨이 위키드 뮤지컬, 르뱅 쿠키, 스시

일상> 뉴욕 출장기2024. 12. 30. 02:36

오랜만에 이어 쓰는 뉴욕 출장기..
사진을 보며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써본다.
특히 이 날은 요즘 화제의 영화 위키드의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전을 본 날이다.
이 포스트를 일찍 썼어야 하는데...

오전 8시 30분 르뱅 쿠기

르뱅 쿠키는 한국에서 크고 두꺼운 쿠키의 종류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미국 뉴욕의 Levain Bakery라는 곳에서 파는 쿠키이다.
이곳의 쿠키가 워낙 독특하고 맛있어서 한국에서 르뱅 쿠키 스타일의 쿠키를 따라 만들며 쿠키의 한 종류처럼 유행하기 시작했다.
Levain Bakery는 뉴욕에만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곳은 쿠키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숙소에서 오피스를 가는 길에 작은 지점이 있어서 르뱅 쿠기를 포장해 오피스에서 아침과 함께 먹기로 했다.
Levain Bakery - Flatiron 지점Levain Bakery - Flatiron 지점

오전 9시 아침

르뱅 쿠키를 포장해서 오피스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피스 아침오피스 아침
실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쿠키가 있어서 나머지 음식은 그렇게 많이 담지는 않았다.
아침으로 담은 것아침으로 담은 것
토스트와 스크램블 에그, 빵 하나와 작은 소시지 한 조각을 담아 왔다.
음료는 오렌지 주스이다.
뉴욕 오피스 테라스 전경뉴욕 오피스 테라스 전경
뉴욕 오피스의 조망이 좋다고 들었고, 월요일에 오피스 투어를 하면서 봤지만 실외에서 아침을 먹으며 보는 경치는 또 달랐다.
완벽한 날씨에서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아 완벽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아침을 먹고 있는 팀원들을 뒤로한 채 창피함을 무릅쓰고 셀카를 찍었다.
르뱅 쿠키와 커피르뱅 쿠키와 커피
아침을 먹은 후 커피와 함께 르뱅 쿠키를 먹었다.
나는 다크 초콜릿 쿠키를 골랐는데 아주 달고 칼로리 높은 맛이었다.
한 번에 다 먹기는 힘들어서 조금 남겼던 것 같다.

오후 12시 점심

점심은 뉴욕 팀 사람들과 함께 피어 오피스에서 먹었다.
피어 오피스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했던 오피스 투어 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상] 뉴욕 출장기 :: 3일차 - 구글 오피스 투어 (2024년 9월 2일) - 스압 주의
[일상] 뉴욕 출장기 :: 3일차 - 구글 오피스 투어 (2024년 9월 2일) - 스압 주의
[일상] 뉴욕 출장기 :: 3일차 - 구글 오피스 투어 (2024년 9월 2일) - 스압 주의
관광을 위한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다. 문제는 한국의 월요일은 평일이었지만, 이 날 미국은 노동절로 인한 휴일이었다는 점이다. 오피스를 가도 사람이 없고, 밥도 안 줘서 같이 출장 간 다른 분들은 오피스에 굳이 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하지만 뉴욕 오피스가 처음인 나에게는 다른 사람들 눈치 안 보고 오피스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날이었다. 뉴욕의 4개 구글 오피스 워낙 뉴욕 오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오피스들이 일렬로 쭉 붙어 있어서 둘러보고 일을 하기로 했다. 위 사진의 가장 왼쪽에 있는 오피스는 있는지 몰랐는데, 오피스를 둘러보면서 알게 됐다. 오전 10시 30분 출발 오늘은 파란 하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근 준비를 해서 10시쯤 호텔을 나섰다. 오피스 가는 길 첫 목적지는 내가 속한 서치 팀의 주요 업무 공간인 Google NYC - 9th Avenue, 9번가 오피스이다. 뉴욕 맨해튼은 격자 구조로 도로가 나있어서 Street와 Avenue의 번호를 이용해 주소를 쉽게 알 수 있다. 호텔에서 오피스까지 호텔이 오피스와 멀지 않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역시나 맨해튼 거리의 대명사답게 그리드의 어느 경로로 이동해도 같은 시간이 걸린다. 10시 50분 9번가 오피스 구글 9번가 오피스 오피스에 도착했다. 휴일이라 정문이 닫혀있어서 어디인지도 모를 쪽문으로 들어갔다. 층 별 안내 총 16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16층 테라스는 휴일이라 닫은 것 같아 14층부터 보면서 내려오기로 했다
https://www.hyuni.dev/posts/iGsBxcX6PtrYUDhd8t0k
피어 오피스 점심피어 오피스 점심
나는 해물로 만든 전 같은 걸 먹었는데 간이 좀 이상했다.
모든 음식이 너무 짰다.
심지어 사진 왼쪽에 있는 샐러드조차 소금 범벅인듯 했다.
과일은 맛있었다.

오후 5시 30분 모모야 첼시

위키드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 저녁으로 스시를 먹기로 했다.
브로드웨이로 가는 길에 있는 모모야 첼시 (Momoya Chelsea)라는 곳을 방문했다.
모모야 첼시 외부 - 하얀 가게가 모모야 첼시모모야 첼시 외부 - 하얀 가게가 모모야 첼시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모듬 스시를 주문했는데, 정확한 메뉴는 기억이 안나니 사진만..
모듬 스시 1모듬 스시 1 모듬 스시 2모듬 스시 2
가장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은 스시는 캘리포니아 롤이다. 모듬 스시 2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빈약한 롤이 캘리포니아 롤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의 캘리포니아 롤은 뭔가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터질 것 같은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뉴욕이라 캘리포니아 이름이 들어간 것에는 힘을 뺀 건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원래 캘리포니아롤은 아보카도, 오이, 게 맛살만 들어간다고 한다.
모모야 첼시 영수증모모야 첼시 영수증
4명이서 먹었는데 음식 값이 $158.96, 팁으로 $30를 내서 총 $188.96을 지불했다. 현재 환율로 약 27만 7천원이다.

오후 6시 50분 브로드웨이 극장

위키드(Wicked) 뮤지컬을 보러 브로드웨이로 향했다.
브로드웨이 극장브로드웨이 극장
극장은 보안과 경비가 철저했다.
모든 입장객이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했다.
500석 이상의 좌석이 있는 브로드웨이에서 총기사고라도 났다간 대참사일 것이다.
좌석좌석
위 사진에서 왼쪽 아래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에 앉았다.
좌석 뷰좌석 뷰
이 위치의 좌석에서는 이 정도 뷰가 나왔다.
웅장한 무대 세팅이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무래도 영어라 모든 대사를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특히 노래는 80% 이상 못 알아들었다) 내용은 따라갈 수 있었다.
2 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상당히 재미있었고, 왜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지 알 것 같았다.
뮤지컬 가격을 보기 전까지는...

브로드웨이 위키드 뮤지컬 가격

뮤지컬을 예매할 때 분명 가격을 들었다.
그런데 달러였는지 체감이 안됐었나보다.
나중에 한국에 들어와서 정산할 때 보니 정산해야 할 금액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렇게 쓴 게 없는 것 같은데 뭐지 하고 보니까 뮤지컬이 거의 전부였다.
당시 가격으로 $158.50 이었으니 2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재밌긴 했지만... 그정돈가...?
이런 교양 문화와 멀리 떨어져 있는 나는 한 번으로 족한 경험인 것 같다ㅋㅋ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이 날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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