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구글 오피스 투어 (2024년 9월 2일) - 스압 주의
일상 > 뉴욕 출장기2024. 10. 09. 05:11
관광을 위한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다.
문제는 한국의 월요일은 평일이었지만, 이 날 미국은 노동절로 인한 휴일이었다는 점이다.
오피스를 가도 사람이 없고, 밥도 안 줘서 같이 출장 간 다른 분들은 오피스에 굳이 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하지만 뉴욕 오피스가 처음인 나에게는 다른 사람들 눈치 안 보고 오피스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날이었다.
뉴욕의 4개 구글 오피스
워낙 뉴욕 오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오피스들이 일렬로 쭉 붙어 있어서 둘러보고 일을 하기로 했다.
위 사진의 가장 왼쪽에 있는 오피스는 있는지 몰랐는데, 오피스를 둘러보면서 알게 됐다.
오전 10시 30분 출발
오늘은 파란 하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근 준비를 해서 10시쯤 호텔을 나섰다.
오피스 가는 길
첫 목적지는 내가 속한 서치 팀의 주요 업무 공간인 Google NYC - 9th Avenue, 9번가 오피스이다.
뉴욕 맨해튼은 격자 구조로 도로가 나있어서 Street와 Avenue의 번호를 이용해 주소를 쉽게 알 수 있다.
호텔에서 오피스까지
호텔이 오피스와 멀지 않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역시나 맨해튼 거리의 대명사답게 그리드의 어느 경로로 이동해도 같은 시간이 걸린다.
10시 50분 9번가 오피스
구글 9번가 오피스
오피스에 도착했다.
휴일이라 정문이 닫혀있어서 어디인지도 모를 쪽문으로 들어갔다.
층 별 안내
총 16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16층 테라스는 휴일이라 닫은 것 같아 14층부터 보면서 내려오기로 했다.
층 수가 많은 만큼 식당도 많았는데, 여기 있는 식당들은 평일에 일하면서 방문하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생략하겠다. (식당 외에 쓸게 너무 많다)
MK (마이크로 키친)
구글에는 마이크로 키친이라고 하는 간식이나 음료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MK
오피스를 들르고 가장 처음 한 것은 MK에 어떤 간식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사탕, 젤리, M&M
이렇게 통에 작게 포장된 여러 군것질할 것들이 들어있었다.
바로 피넛 M&M을 꺼내 먹었다.
여러 미국 과자들
미국에서 나는 여러 과자들이 있다.
먹어보지는 않았다.
Annie's Cheddar Bunnies
체다 버니라는데 맛있어보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살찔 것 같은 이름과 비주얼이다.
사진에 보니 비스킷 하나에 130kcal 라는 듯..?
미국에서 발견한 gimme
놀랍게도 김이 있었다.
이름도 gimme이었다.
궁금하긴 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보카도가 있어서 패스했다.
감자칩과 프로틴 바
간식들 중에 이 두 가지를 시도했다.
감자칩은 무난하고 맛있었지만, 프로틴 바는... 한 입 먹고 버렸다.
땅콩버터와 초콜릿 맛이 나기는 했지만 그보다 훨씬 텁텁하고 사료 같은 느낌이 강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또 다른 MK
오피스에는 여러 개의 MK가 있다.
MK 간 구비해놓는 품목은 거의 같은데, 꾸며 놓은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이 MK는 과일을 메인으로 진열해 놓았다.
MK 음료수
여러 종류의 음료수도 있다.
레모네이드를 좋아해서 이번 출장 내내 꽤 마셨다.
다른 캔, 병 음료들
다른 음료들은 시도해봤지만 영 별로였다.
티 종류가 많았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맛이 약해서 깔끔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맛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맛.
오피스 둘러보기
안마 의자
뉴욕 오피스에서는 안마 의자가 이렇게 밖에 나와있었다.
서울 오피스의 안마 의자는 어두운 공간에 좀 더 프라이빗하게 있는데, 여기는 복도 중간에 있어 나 같은 사람들은 쓰기 힘들 듯...
대신에 밖에 뷰를 보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 같다.
곰돌이 흔들 의자
MK 근처에 커다란 곰 인형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계단에 설치된 조명
오피스가 매우 커 계단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에 이렇게 인테리어가 돼있었다.
밖을 볼 수 있는 공간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았다.
층이 높고 뷰가 좋아 많이 찾을 것 같다.
풀로 덮인 복도
한쪽 벽면에 식물들을 놓은 복도이다.
진짜 식물이다
가까이서 보니 화분에 심긴 식물들을 배치해 놓은 것이었다.
관리가 힘들 것 같은데 보기에는 좋아 보였다.
계단과 사다리
오피스 내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들이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화재 대피를 위한 계단이 있어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그건 오피스 밖으로 나가서 계단을 타는 것이다.
여기서 살펴보는 건 건물 설계 자체부터 여러 층을 통과하는 계단을 만들어 놓은 경우들이다.
여러 층을 통하는 계단
이 계단은 내 기억상 8층, 9층, 10층을 통과했던 것 같다.
9와 3/4층
9층과 10층 사이에는 해리포터의 9와 3/4 승강장을 패러디한 9와 3/4층의 작은 공간이 있었다.
아래 층으로 가는 계단
오피스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중간에 다른 층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워낙 층이 넓어서 구석 구석 계단을 놔두는 것 같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킥보드가 있는데, 넓은 오피스를 빠르게 돌아다니기 위해 층 별로 킥보드가 구비되어 있어 실내에서 타고 다닐 수 있다.
아래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
이 계단은 나선형 계단이었다.
야외 테라스
대부분의 테라스는 닫혀 있었지만, 열리는 테라스를 발견해서 나갔다.
야외 테라스
하늘도 맑고 그늘도 져 밖에 있기 딱 좋았다.
야외 테라스
한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좋다.
야외 테라스
서울 오피스에는 야외 테라스가 없어서 이렇게 실외에서 뉴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부러웠다.
오후 1시 30분 첼시 오피스
9번가 오피스는 너무 커서 모든 층을 다 돌아보다가는 끝이 없을 것 같았다.
위에서 몇 개 층만 봤는데도 어느덧 2시간 반이 흘러버려서 얼른 다른 오피스로 이동했다.
다음으로 간 오피스는 바로 옆 건물인 첼시 오피스이다.
첼시 오피스
첼시 오피스는 꽤 유명한 관광지인 첼시 마켓이 있는 건물 위에 있다.
건물 층수가 높지 않아 금방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늑한 방
구석에 아늑해보이는 방이 있었다.
화면이 좀 작긴 한데 다 같이 뭔가 틀어놓고 보면 좋을 것 같기도?
오피스 식당
첼시 오피스 식당
첼시 오피스에도 식당이 있었다.
건물 외관도 그렇고, 붉은 벽돌로 만든 벽이 메인 컨셉인 것 같다.
첼시 오피스 식당 2층
식당이 총 3층까지 있었는데, 위에는 사람이 일하고 있는 것 같아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층별 안내도
한국에서 뉴욕 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피스가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건물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에서 들어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다는 건지 몰랐는데, 첼시 오피스의 안내도에 나와 있었다.
첼시 오피스의 4층이 옆 건물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걸 발견하고 목적지는 저 통로가 됐다.
(지금 발견했는데, 아래에 피어 오피스와 4개 건물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오피스가 그려져 있다. 피어 오피스는 나중에 발견해서 가봤지만 450W15 오피스는 못 가봤다)
라운지로 가는 길에 발견한 포토 스팟
통로를 찾으러 가는 길에 표지판과 수상하게 생긴 공간을 발견했다.
오른쪽의 통로 표지판과 왼쪽의 공간
좁은 공간
당시에는, 그리고 지금 이 사진을 올리면서 이게 오피스에서 어디쯤인지 찾아볼 때만 해도 이 공간은 그저 사진 찍기 좋았던 공간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여기를 찾아보니... 가보지 못했던 다른 오피스와 연결해 주는 통로였다.
심지어 Oreo Way Skybridge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나름 이름 있는 다리였다.
Oreo Way Skybridge <출처: Mad Hatters NYC>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뭔가 더욱 당시 경험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밖에서 사람들이 저 다리를 찍을 때 나는 저 안에 있었다니...!
밖에서 사람들이 저 다리를 찍을 때 나는 저 안에 있었다니...!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좌우에 이 다리가 잇는 두 건물이 보이고, 멀리에 하이라인으로 추정되는 다리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이 보인다.
저기에 나랑 마주 보고 서로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휴일에 오피스 나오는 것의 장점
의자와 휴대폰을 옮겨가며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평일에 사람들 있을 때는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지금은 오피스에 나 밖에 없다.
구글 오피스에는 잘 꾸며져 있는 곳이 많아 휴일에 오피스를 방문할 맛이 난다.
뭔가 평소에는 북적이는 관광 스팟에 나 혼자 있는 느낌이랄까.
라운지
첼시 오피스에는 큰 라운지도 있었다.
첼시 오피스 라운지
햇빛도 잘 들고 인테리어도 좋아 분위기가 있었다.
바 테이블
라운지 한쪽에 있는 식물들로 둘러싸인 바 테이블이다.
오피스 인테리어는 누가 하는 걸까.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다.
테이블 중간에 놓인 핫 소스가 사람들이 여기서 식사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설정샷
도서관 같은 느낌이 나서 뉴욕 공립 도서관에 못 간 걸 위안 삼을 겸 설정샷을 찍었다.
다리도 아파서 여기서 잠시 앉아서 메일 온 것들 확인 정도만 하며 잠시 쉬었다.
오후 2시 5분 첼시 오피스 -> 8510 오피스
첼시 오피스에 들어간 지 30분이 지나고, 8510 오피스로 향하는 다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첼시 오피스와 다리
이 다리는 오레오 다리처럼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뭔가를 갖다 놓기는 했다.
다리 중간의 라운지
라운지가 있어서 업무 중간에 커피를 들고 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밖을 보며 업무를 할 수도 있다.
Don't be evil Boxing Bear
다리에 돈비이블 벨트를 찬 곰이 있었다.
오후 2시 10분 8510 오피스
8510 오피스에 가자마자 나온 것은 하이 라인 카페였다.
하이 라인 카페
하이 라인은 뉴욕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데, 오피스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가보지 않았지만 아마 8510 오피스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름을 따온 게 아닐까 한다.
커피를 받을 수 있다
나는 휴일에 가서 바리스타가 없었지만, 평소에는 여기서 커피를 받아갈 수 있다.
스시 코너
하이 라인 카페에서는 식사로 스시가 나오는 코너가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고 한다)
창 밖 풍경
확실히 9번가 오피스에 있을 때보다 강가 쪽으로 나오다 보니 풍경이 많이 좋아졌다.
위 사진에서 강가에 보이는 공원이 Little Island라고 불리는 뉴욕의 관광 명소이다.
Little Island
하이 라인 카페를 지나 오피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오자 리셉션 공간이 나타났다.
8510 오피스 리셉션
여기서 소름 돋는 경험을 했다.
당시에는 너무 깜짝 놀라 소리 지를 뻔했다. 아래 영상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깜놀 아님)
영상에 나오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 옆에서 사사사삭 하는 소리가 들렸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려 하는데 그 소리가 나를 따라오는 것이다..!
옆을 봤더니 웬 사람 형상이 있어서 너무 놀라버렸다.
이 영상은 한 번 놀란 후 재연한 거라 침착하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려 하는데 그 소리가 나를 따라오는 것이다..!
옆을 봤더니 웬 사람 형상이 있어서 너무 놀라버렸다.
이 영상은 한 번 놀란 후 재연한 거라 침착하다.
Nature Nook
특이한 컨셉의 방이 있었다.
자연이 컨셉이었는데, 여기서 힐링하라는 용도인 것 같다.
다리가 아팠어서 들어가서 조금 앉아있었다.
식물들은 다 진짜로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고, 스피커에서 새소리가 났다.
새소리는 너무 반복적이라 오래 있긴 힘들었다.
오후 2시 40분 점심 포장
여기까지 둘러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는 내가 오피스를 다 돌아본 줄 알았다.
그래서 이게 마지막 오피스라는 생각으로 주린 배는 움켜잡고 아픈 다리는 이끌면서 힘겹게 돌아다녔다.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오피스를 다 돌아본 후에야 늦게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다.
첼시 마켓
점심은 첼시 마켓으로 갔다.
여기서 점심을 포장해서 오피스에 가서 먹을 생각이었다.
랍스터
출장을 같이 간 분들 중 한 분의 와이프분이 첼시 마켓에서 해산물, 특히 랍스터와 굴이 괜찮다고 하셔서 랍스터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랍스터 가격표
이왕 왔으니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찐 것을 주문했다.
포장해서 돌아간 오피스
랍스터 포장된 것을 받고 다시 8510 오피스로 돌아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적당히 강가 뷰이면서 음료도 구비되어 있는 MK를 찾다가 옆 건물에 구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적당히 강가 뷰이면서 음료도 구비되어 있는 MK를 찾다가 옆 건물에 구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옆 건물은 강으로 삐져나와있는 건물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강가 뷰인 MK가 있을 것이 자명했다.
3킬로의 맥북을 지고, 랍스터 포장을 들고 정말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언제 또 뉴욕을 와보겠냐는 마음으로 버텼다.
3킬로의 맥북을 지고, 랍스터 포장을 들고 정말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언제 또 뉴욕을 와보겠냐는 마음으로 버텼다.
오후 3시 15분 피어 오피스
피어 오피스로 향하는 길
대로를 하나 지나면 바로 오피스라 거리는 멀지 않았다.
피어 57
맨해튼은 피어가 굉장히 많다.
그중 하나에 구글 오피스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했다.
구글 피어 오피스 입구
건물 밖에 구글이라고 쓰여있고, 직원들은 여기로 출입했다.
내가 8510 오피스에서 발견한 구글 문구도 이 문이었다.
오피스 입장
입구 안쪽
입구 안쪽에는 배지를 태그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공용 공간
이 오피스는 상당히 넒직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얼른 점심 먹을 곳을 물색해야 했지만 그래도 둘러보는 걸 참을 수는 없었다.
라운지
외부 게스트들을 위한 라운지 공간이 있었다.
클라우드 마케팅 팀에서 클라이언트 초청했을 때 사용하는 공간인 것 같았다.
컨퍼런스 홀
이런 식으로 컨퍼런스 홀도 마련되어 있었다.
피어 오피스 테라스
식당과 연결된 곳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콘으로 막혀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치우고 들어갈까 잠시 고민을 해보긴 했는데 차마 실행하지는 못하겠더라.
드디어 점심
적당한 MK에 적당한 뷰
결국 주변을 도는 시큐리티 분한테 물어봐 나름 뷰가 괜찮은 MK를 찾았다.
창과는 거리가 있어 뷰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어차피 뷰 많이 봤고 이제는 진짜 먹을 때였다.
이때가 3시 30분이다.
손질된 랍스터
랍스터는 손질이 잘 돼있어 먹기 편했고 맛있었다.
전에 먹었던 랍스터는 사람들이 내장이 맛있다고 하는 말을 잘 이해 못 했는데, 이건 맛있었다.
살이 찬 랍스터
살도 많았다.
버터 소스를 같이 줬는데, 나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업무 시작
먹으면서 좀 쉰 후에, 이제는 일할 장소를 찾아보았다. 조건은 밥 먹을 때와 마찬가지였다:
- MK가 근처에 있어야 함
- 강 뷰가 보여야 함
그러다 오피스 안쪽에서 완전 강가로 창이 나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허드슨 강 뷰
뉴저지까지 쭉 보이는 강 뷰였다.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평화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근처 MK
MK도 멀지 않아 완벽한 스팟이었다.
여기에 노트북을 펼치고, 충전기를 꽂고 일을 시작했다.
오후 5시 30분 - 다시 8510 오피스로
피어 오피스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하다 보니 밖에 뷰가 좀 심심해지기 시작했다.
강 뷰가 좋지만 층이 낮고 사람이 별로 없어 평화에서 오는 지루함이 느껴졌다.
8510 오피스의 고층으로 가서 업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피어 57
피어 57을 둘러서 사람들이 조깅을 많이 했다.
나도 8510 오피스로 돌아가는 길에 그 길을 따라 둘러가 보았다.
8510 오피스 식당
전에 8510 오피스에 왔을 때는 첼시 오피스에서 넘어온 거라 저층부에 있었다.
고층에 오니 식당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작업을 하려고 하는 순간, 충전기를 피어 오피스에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다시 가기는 힘들어서 일을 하다 중간에 가지러 갔다 왔다.
식당 뷰
역시나 뷰는 좋았다.
고층 뷰이고, 강도 보이면서 차와 사람들도 잘 보이는 만족스러운 뷰였다.
8510 오피스 식당 근처 MK
여기도 MK가 근처라 편했다.
MK에 있는 샌드아트
MK에 샌드 아트가 있었다.
해볼까 하다가 그냥 뒀다.
오후 7시 스타벅스 리저브
오피스 근처에 큰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었다.
스타벅스 리저브 뉴욕
여기서 기념으로 작은 컵을 샀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산 컵
이 컵을 계산하러 갔는데, 직원이 컵을 떨어뜨려 산산조각을 냈다.
새 걸로 다시 계산해 줘서 나는 상관없었지만 괜히 마음이 안 좋았다.
저렇게 되면 월급에서 까이는 걸까?
스타벅스 리저브 마크가 있다
오후 7시 30분 호텔 복귀
오피스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오피스가 너무 크고 많아서 첫날 박물관을 돌아다닌 것 이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가장 많이 걸은 날
실제로 이 날 걸은 걸음은 2만보로 출장 중 가장 많이 걸은 날이다.
사진에는 9월 3일로 나오지만 시차 때문이고, 뉴욕 시간으로는 9월 2일 걸은 걸음이다.
정말 힘들었지만, 뉴욕의 오피스를 어떤 방해도 없이 둘러볼 수 있었던 훌륭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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