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오피스, 브루클린 배드민턴 센터 (2024년 9월 3일)
일상 > 뉴욕 출장기2024. 10. 10. 11:00
미국의 휴일이 끝나고 오피스가 정상 운영되는 첫 날이다.
그동안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서 퇴근 후 남는 시간에 남은 관광을 조금씩 했다.
오전 7시 30분 기상
맑은 하늘
이 날은 하늘에 구름이 없었다.
며칠 새에 가을 하늘이 되어버렸다.
오전 8시 30분 오피스 아침
오피스에서 아침을 먹었다.
서치는 전 포스트에서 가본 오피스 중 9번가 오피스에 있다.
https://hyuni.dev/posts/iGsBxcX6PtrYUDhd8t0k
이 건물의 식당 중 한 곳에서 같이 출장 간 팀원분들과 함께 아침을 먹기로 했다.
커피 & 디저트 코너
여러 개의 코너가 있었다.
과일 & 스무디 코너
계란, 베이컨, 빵, 과일, 스무디 등등이 있었다.
아침 식사
다른 분꺼랑 비교했을 때 너무 채소가 없나 싶기도 하고...
오전 9시 10분 업무
아침 식사 후 일을 하러 이동했다.
우리 팀은 4층에 있었는데, 전날에는 위층부터 내려오다 첼시 오피스로 이동해서 처음 가보는 층이었다.
의도치 않게 효율적인 관광이 되어버렸다.
스무디 코너
4층에는 커피와 스무디 코너가 있었다.
스무디는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갈아주는 시스템이었다.
바나나 + 망고 + 아몬드 밀크
가장 무난해보이는 재료들인 바나나와 망고를 선택하고, 아몬드 밀크를 베이스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나중에 현지 분들한테 물어보니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고 했다.
바나나를 넣으면 다 맛있어진다고 한다.
레고 라운지
4층에는 레고 라운지 공간이 있었는데, 한쪽 벽면에 레고 조립품이 깔려있었다.
라운지 가운데 있는 책상 중간에는 레고가 들어있는 홈이 파여 있어 책상에 앉아서 조립할 수 있게 해두었다.
5층으로 이동하는 사다리
위층으로 통하는 사다리도 뚫려있었는데, 이 날은 사람이 많아 차마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전날 4층을 왔었다면 무조건 올라가봤을 것이다.
오후 1시 30분 점심
업무를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 건물에도 식당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에 나는 햄버거를 주는 곳으로 갔다.
9번가 오피스의 BUGR
원하는 빵 종류랑 패티를 고르면 그걸 준비해주고, 거기에 기타 채소나 소스를 추가해 먹는다.
점심 식사
햄버거를 만들고 계란과 함께 김치도 있길래 받았다.
오후 5시 브루클린 배드민턴 센터
그래도 명색이 구글 코리아 배드민턴장인데 뉴욕 오피스의 배드민턴을 경험해보아야 했다.
이미 출국 전 뉴욕 클럽장과 이야기해 운동할 수 있는지를 물어봐놓은 상태였다.
원래라면 오피스 근처에서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그곳이 공사중이라 브루클린까지 가야 하고, 그래서 사람이 많이 안모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도 그 분도 어지간히 운동을 하고 싶었는지 어떻게 어떻게 사람을 모아서 6명이서 배드민턴 모임이 성사되었다.
브루클린 배드민턴 센터
5시부터 6시 반까지 한 시간 반동안 한 코트를 대관했다.
나는 그 날 7시 30분에 다시 오피스로 돌아가 회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딱 적당한 시간이었다.
브루클린 배드민턴 센터
브루클린 배드민턴 센터는 꽤 규모가 있었는데, 총 7면의 코트가 있었고, 천장도 높았다.
탈의실도 있었다.
샤워 시설이나 음료를 파는 곳은 없는 듯 했다.
운동 시작
문제는 출근할 때 배드민턴복을 안챙겨왔다.
위에는 입고 있었는데, 운동 바지가 없었다.
체육관에서 팔지도 않아서 긴 바지를 걷어 붙이고 쳐야 했다.
오후 7시 45분 오피스
원래라면 6시 반까지 운동을 마무리하고 7시 30분까지 오피스에 돌아와서 회의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6시 반에 다음 팀이 안와서 시간을 확인 못하고 배드민턴장에서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오피스 건물에 가서도 저녁이라 정문이 닫혀있어 입구를 못찾아 건물을 세 바퀴를 돌았다.
결국 회의에 늦어버렸다ㅠ
분명 전 날 들어왔던 입구였는데,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인지를 못한 것 같았다.
이렇게 뭔가 우당탕한 공식적 첫 날이 지나갔다.
댓글 0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